리튬 [사진: 셔터스톡]
리튬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솔튼해 지역에서 풍부한 양의 리튬 자원이 발견됐다. 이에 미국 에너지부(DOE)가 리튬 자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솔튼해 지역의 총 자원량은 3400킬로톤(KT) 이상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으며 3억7500만대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를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미국은 국내 리튬 생산 능력이 제한돼 있어 대부분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리튬 추출 기술을 통해 솔튼해 지역의 지열 염수에서 국내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즉 미국 내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 공급원으로서 솔튼해 지역의 리튬 자원은 상당한 잠재력이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또한 2050년까지 순 탄소배출량 제로(net zero emissions)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에도 부합한다.

제프 마루티안 DOE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담당 수석 차관보는 "이번 결과는 미국 리튬 산업을 국내에서 구축하는 동시에 깨끗한 전력 생산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확인시켜 준 것"이라며 "우리는 청정 에너지 미래를 선도하고 일자리와 강력한 국내 공급망을 창출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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