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스펙터 전기차 [사진: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스펙터 전기차 [사진: 롤스로이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롤스로이스는 2024년에 출시될 전기차(EV) 모델인 스펙터의 미국 환경보호청(EPA) 주행 거리가 예상보다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EPA 기준으로 2024년형 스펙터는 22인치 휠을 장착한 기본 버전에서 최대 291마일(약 468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애초 예상했던 260마일(약 418km)보다 약 30마일(약 48km)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23인치 휠이 장착된 모델은 266마일(약 428km), 블랙 배지 에디션은 각각 22인치 휠에 280마일(약 450km), 23인치 휠에 264마일(약 424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스펙터에는 102킬로와트시(kWh)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또 430킬로와트(kW), 최대 900뉴턴미터(Nm)의 토크를 내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 무게가 3톤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96km/h까지 가속 시간)은 불과 4.4초에 그친다.

스펙터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 가격은 42만달러(약 5억4629만원)에서 시작하며 옵션을 추가하면 50만달러(약 6억5035만원) 이상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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