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오롱그룹 IT서비스 기업 코오롱베니트는 SK증권 ‘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SK증권이 기존 사용하던 ‘호튼웍스 데이터 플랫폼(Hortonworks Data Platform, HDP)’을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loudera Data Platform, CDP)’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반으로 한 통합형 플랫폼이다.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오픈소스 솔루션과 결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증권은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결과 데이터 처리 성능을 최대 12배까지 끌어올렸다고 코오롱베니트는 전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데이터 흐름 자동화 도구인 ‘아파치 나이파이(Apache NiFi)’도 도입했다. 아파치 나이파이는 SK증권 경영활동, 웹사이트, 공공데이터 수집 등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변환하고 체계화해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데이터 비즈니스 및 생성형 AI에 대비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려는 금융 기업들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오롱베니트는 금융, 제조, 유통 사업에서 쌓아 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혁신을 준비하는 기업들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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