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 [사진: Miljøstiftelsen ZERO 플리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 [사진: Miljøstiftelsen ZERO 플리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의 전기 트럭 업체 니콜라의 트레버 밀턴 창업자의 사기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8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밀턴은 니콜라 전기 트럭의 진행 상황과 관련해 대중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니콜라의 수석 트럭 '원'(One)이 달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실제로는 언덕 아래로 굴러가는 모습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대중들은 회사가 실제 상황보다 더 발전했다고 확신했고 많은 투자자가 유입됨에 따라 니콜라 주가가 급등했다. 이후 니콜라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밀턴은 사임했다. 

니콜라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주당 80달러에서 현재 주당 1달러까지 하락했고, 투자자들은 6억6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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