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구글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상승하는 등 실적호조를 기록했다. 

18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2분기 매출 159억6000만 달러(한화 16조4739억원), 순이익 34억2000만 달러(한화 3조5310억원, 주당 순이익 4.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131억1000만 달러)은 22%, 순이익(32억3000만 달러)은 6% 상승한 것으로, 레노보에 매각 작업 중인 모토로라의 실적은 제외됐다.  

<사진=비지알>

외신들은 당초 시장에서는 구글의 올해 2분기 매출을 123억 달러(한화 12조6961억원), 주당 순이익은 6.08달러로 예상했지만 브라질 월드컵 등의 특수로 모바일 및 비디오 광고가 늘어나면서 매출은 크게 늘어났지만 주당 순이익은 무인자동차 및 스마트글래스 등의 신규사업 및 고용확대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올 2분기 구글의 유료 광고 클릭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는데, 이는 모바일 광고 시장에 대한 인기요인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전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