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는 로봇에 관심있는 일반인, 구직자 및 협동로봇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교육 및 인공지능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은 한양대 에리카, 안산시 및 지역 내 로봇 유관기관과 협력해 기업 현장에서 직접 필요로 하는 교육 훈련 과정으로 개발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로봇 관련 이론 및 실습 과정 ▲기업 프로젝트 ▲현장실무 ▲경진대회 참가 등을 훈련생에게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과정의 특징은 한양대 에리카의 우수한 교육콘텐츠와 실습 장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협동로봇, 프로그래밍, 디지털 트윈과 같은 다양한 첨단로봇 분야의 기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양대 에리카 측은 설명했다. 또한 전공과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해 본 과정을 통해 실제로 협동로봇을 다뤄보고 지능형로봇 관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관련분야 취업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에 선정된 교육생은 두산로보틱스의 교육 커리큘럼과 가이드를 기반으로 협동로봇 베이직(Basic)과정, 협동로봇 코어(Core)과정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협동로봇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낸 수강자에게는 두산로보틱스가 인증한 전문교육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번 인공지능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은 오는 29일까지 한양대  에리카의 K-하이테크 플랫폼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직업훈련포털(HRD-net)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 안내 포스터
인공지능(AI)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 안내 포스터

최종 선발된 훈련생들은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경기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참여하게 되며, 매월 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하는 훈련장려금과 특별 훈련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취업지원제도 해당자는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고, 수당 외에도 각종 멘토링, 취업연계 등의 구직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장은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위탁운영 제휴협약을 통해 협동로봇 전문가 양성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 기반 공정자동화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로봇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익힘으로써 지능형로봇 관련 전문성을 높이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은 지난 10월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위탁교육기관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안산 교육센터를 공식 개관했다. 또한 청년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로봇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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