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크루즈 로보택시 [사진: 크루즈]
GM 크루즈 로보택시 [사진: 크루즈]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4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로보택시 스타트업인 '크루즈'가 전체 직원의 24%에 해당하는 9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크루즈의 로로택시 사고 대응과 관련해 이뤄진 결정이다. 앞서 크루즈는 지난 8월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 서비스 승인을 받은 이후 안전 문제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차량국이 크루즈의 자율주행차 배치 및 테스트 허가를 중단했다.

크루즈 대변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보다 신중한 상업화 계획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이다"라며 이번 감원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레벨4 단계의 완전 무인 주행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충분한 준비를 갖춘 후 로보택시 서비스를 재개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GM 측은 이번 감원 결정에 대해 "크루즈 팀을 신뢰한다. 크루즈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고된 직원에게는 2024년 4월 8일까지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보조금, 보너스, 전직 지원 등이 제공될 것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