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hrome for Developers]
[사진: Chrome for Developers]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크롬이 데스크톱 버전으로 기본 제공된다. 

13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는 이 변화가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관측했다. 

최근 구글은 최소 10인치 화면 및 8GM RAM을 갖춘 프리미엄 태블릿에서 크롬 데스크톱 모드를 기본으로 활성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전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크롬은 기본적으로 모바일 사용자 에이전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데스크톱 웹사이트는 980픽셀의 고정 뷰포트에 맞춰야 했다. 이로 인해 작은 화면에서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으나, 데스크톱 버전을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태블릿에서는 최적의 환경이 아닌 경우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서 더 큰 화면과 뛰어난 사양을 갖춘 고급형 기기가 급증하면서 모바일 웹사이트의 한계가 뚜렷해졌다. 더 넓은 캔버스와 풍부한 기능을 위해 설계된 데스트톱 버전은 이러한 기기에서 더 뛰어난 브라우징 환경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크롬은 프리미엄 태블릿에서 데스크톱 모드를 기본 모드로 설정키로 했다. 이제 웹사이트가 자동으로 데스크톱 버전을 사용함에 따라 장치 기능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자는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데스크톱과 모바일 버전을 쉽게 전환할 수도 있다.  

아울러 개발자는 이러한 장치의 모든 기능을 활용해 안드로이드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이고 생산적인 웹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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