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ES]
[사진: SES]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전기자동차(EV)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용 고성능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 개발 및 제조 업체 SES AI 코퍼레이션(SES)이 제3회 ‘SES배터리 월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SES는 세계 최초로 메이저 자동차 OEM과  B샘플 공동개발협약(JDA) 체결 내용 및 리튬메탈 배터리상용화, 지상 및 항공 전기 운송 미래에 대한 주요 이정표를 발표했다.    

SES는 최근 발표한 100Ah 리튬메탈 셀 테스트 데이터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ES 리튬 메탈 셀은 작은 4Ah이 50Ah와 100Ah로 확장할 때에도 그 성능이 매우 일관되게 유지됐다.
 SES 설립자 겸 CEO인 치차오 후 대표는 "안전이 곧 품질이다. 대형 셀을 더 많이 생산할수록, 실질적 안전성 보장을 위해 완벽한 추적 기능을 갖춘, 보다 엄격한 품질 제조 시스템을 가동한다. 다양한 유형 데이터를 수집해 AI 기반 안전성 소프트웨어인 아바타를 학습시킴으로써, 작년 60%에 불과했던 대형 리튬메탈 셀 상태 모니터링 예측 정확도가 올해 92%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재 개발을 위한 딥러닝은 기초 연구 및 개발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ES는 신소재 발굴 속도를 높이기 위해, 그래픽 신경망 모델을 사용해 화학 구조를 처리하고 유망한 신규 후보를 찾아내는 데 머신 기반 딥러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SES는 파우치 셀 외에도 OEM들이 가진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폼 팩터인 프리즘형 리튬메탈 셀을 공개하고,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시장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치차오 후 대표는 "리튬메탈 중량당 에너지 밀도는 모든 배터리 화학 물질 중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UAM과 리튬메탈은 완벽한 조합이다. 이제 우리는 C/3에서 충전과 방전을 하는 UAM 미션 프로파일에서 1,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할 수 있다"며 "30년 전 소니는 최초 상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출시해 가전제품 시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2020년대에 들어선 지금, SES는 최초 상용 리튬메탈 배터리로 UAM 시장을 영원히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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