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디자인 시스템 스펙트럼2 [사진: 어도비]
어도비 디자인 시스템 스펙트럼2 [사진: 어도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어도비가 디자인 시스템 '스펙트럼2'를 출시한다고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스펙트럼1에 이어 10년 만이다. 

에릭 스노든(Eric Snowden) 어도비 디자인 부사장은 스펙트럼2는 포괄적인 접근성으로 이전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색맹, 웹 문서 접근성 지침(WCAG), 플랫폼에 내장된 모든 것 등 진정한 접근성으로서의 의미 뿐 아니라 신규 사용자 유치도 포함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노든은 이제 어도비가 VR 지원 도구 등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플랫폼을 위한 제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전문 디자이너에 독점적으로 접근했으나, 오늘날 어도비는 학생, 소셜 콘텐츠 제작자, 중소기업 소유자 등 훨씬 더 넓은 시장에 접근하기를 희망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스노든은 스펙트럼 디자인 시스템을 처음 설계할 당시 회사가 크리에이터의 창의적인 작업을 방해하지 않기를 원했다며 지금도 그러한 방향성은 변치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다른 방식으로 이를 바라보고자 하며, 많은 영역에서 접근성과 밝기, 재미, 여백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어도비는 오는 2024년 초 웹 및 iOS 앱에 먼저 스펙트럼2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향후 포토샵, 라이트룸과 같은 회사의 주력 데스크탑 도구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어도비는 내년 스펙트럼2를 꽤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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