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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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나 라이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장관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제공하는 모든 새로운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라이몬도 상무장관은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중국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3가지 새로운 'AI 가속기'의 세부 사항을 미국 정부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는 미국이 수출 규제를 강화하며 중국 수출용 칩을 개발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행보를 감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몬도는 "우리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의 모든 사양을 살펴보고 그것이 수출 통제를 위반하지 않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이 중국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포착하기 위해 통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미국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을 제한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관련해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명확한 규칙에 따라 협력하고 있다"며 "규정을 준수하는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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