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 ]
영화 '오펜하이머' [사진: 유니버셜 픽쳐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바비'와 함께 쌍끌이 흥행으로 미국 박스오피스를 휩쓸었던 영화 '오펜하이머'가 2024년 일본에 개봉한다.

지난 7월 21일(이하 현지시간) 개봉한 영화 '오펜하이머'는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9억5000만달러(약 1조2600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까지 맡은 이 영화는 미국의 핵개발 계획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자폭탄 개발을 이끈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조명했다. 국내에는 지난 광복절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323만명을 기록했다.

영화가 공개되고 일본 개봉 여부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과거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발생한 피해자가 아직 생존해 있는 만큼 개봉이 어려울 것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렸지만, 결국 개봉이 결정됐다. 일본 배급사 비터스 엔드는 "오펜하이머 영화는 일본인들에게 중요하고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 개봉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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