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화셩 표면에서 샘플을 체취할 수 있는 접이식 헬리콥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디펜던트]
중국이 화셩 표면에서 샘플을 체취할 수 있는 접이식 헬리콥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인디펜던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화성 표면에 가까이 접근해 샘플을 채취할 수 있는 접이식 헬리콥터 마스버드-7호(MarsBird-VII)를 개발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중국 하얼빈대 연구팀은 마스버드-7호가 최대 100g의 화성 샘플을 수집해 착륙선으로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4kg 무게로  공중 탐사가 가능한 마스버드-7호는 최대 100g의 화성 샘플을 수집해 우주선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마스버드-7호가 가벼운 구조와 완벽한 기능 제어 시스템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마스버드-7호가 지상 탐사선보다 더 빠르고 더 멀리 갈 수 있으며 가파르고 복잡한 지형에 접근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만 마스버드-7호의 자율 비행과 우주 환경 적응성 기능 테스트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다. 

앞서 2021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제뉴어티(Ingenuity)란 이름의 헬리콥터를 선보여 화성에서 수직 이착륙과 동력 비행 시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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