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다음달 18일까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 KT 에이블스쿨'의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AI를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AI 서비스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인 ‘AI 개발자 트랙’과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기업의 다양한 영역에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는 컨설턴트 양성 과정인 ‘DX(디지털전환) 컨설턴트 트랙’이다. 

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5기 교육생들은 2024년 2월 중순부터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에이블스쿨은 KT가 정부와 함께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AI/DX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KT는 서울과 분당 등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교육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KT의 현직 전문가들이 학습 방법 외에도 실무 현장에서 일하는 방식까지 직접 코칭한다.

또 교육생에게는 AI 실무 역량을 검정하는 AI 능력시험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다양한 학습 이벤트와 프로젝트를 통한 수상 기회 등 교육생들이 구직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마련돼 있다.

KT에 따르면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의 누적 취업률은 71%를 넘어섰고, 500인 이상 대기업 취업 비중 또한 70%에 달한다. 수료생들은 28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됐다. 

진영심 KT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은 “이제 전 산업 영역과 직무에서 AI는 기본이고 디지털 전환 역량까지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역량을 실무에 접목하면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과 해결 방식이 달라진다”며 “KT 에이블스쿨은 디지털 역량으로 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실무형 인재를 지속 배출하며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