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비폰4 이미지. [사진: AWS]
그래비폰4 이미지. [사진: AWS]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28일(현짛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연례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3(AWS re:Invent 2023)’에서 ARM 기반 서버 칩인 AWS 그래비톤4(AWS Graviton4)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래비톤4는 기존 그래비톤3 프로세서 대비 최대 30% 향상된 컴퓨팅 성능, 50% 더 많은 코어, 75%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해 고객들이 아마존 EC2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에서 가격 대비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래비톤3 대비  웹앱은 30%, 데이터베이스는 40%, 자바 애플리케이션은 45% 성능 개선이 이뤄졌다.

보안성도 강화됐다.

그래비톤4는 모든 고속 물리적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암호화해 보안성도 강화됐다. 메모리에 최적화된 아마존 EC2 R8g 인스턴스로 제공돼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캐시,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 실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R8g 인스턴스는 기존 세대 R7g 인스턴스보다 최대 3배 더 많은 vCPU와 3배 더 많은 메모리로 더 큰 인스턴스 크기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보다 많은 데이터 처리, 워크로드 확장, 결과 도출 시간 개선, 총 소유 비용 절감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래비톤4 기반 R8g 인스턴스는 현재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며, 향후 몇 달 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WS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개 이상 다양한 그래비톤 기반 아마존 EC2 인스턴스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 200만개 이상 그래비톤 프로세서를 구축했고, 상위 100대 EC2 고객을 포함해 5만 개 이상 고객들이 그래비톤 기반 인스턴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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