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양태훈 기자]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철 필수 자동차 용품으로 내비게이션이 꼽았다.

현대엠엔소프트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직장인 생활백서-여름휴가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휴가 준비에서 가장 필수적인 자동차 용품으로 내비게이션(73%)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쿨링시트(11%)와 블랙박스(5%), 냉온 컵홀더(5%) 등은 그 뒤를 이었다.

현대엠엔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됐으며, 현대엠엔소프트 전체 임직원 중 총 127명이 참여했다.

<사진=현대엠엔소프트>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여름휴가철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능으로 최적 경로탐색 기능(52%)을 꼽았는데, 클라우드 방식으로 언제나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의 로드뷰 등 다양한 서비스(24%)의 선택도 많았다.

올해 여름휴가에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24%), 남해(22%), 제주도(21%) 등이 순서로 조사됐다.

도심지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워터파크(13%)나 호텔 패키지 등의 도심 주변에서의 즐길 수 있는 더위 탈출(10%)도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이에 대해 장거리 여름휴가 외 도심 주변에서의 다양한 여가활동 역시 하나의 휴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석했다.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동남아(49%)를 과반수 가까운 인원이 선택했으며 유럽(18%), 북미(13%), 홍콩 대만 등 근거리 해외여행(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해외여행이 보편화됐지만 짧은 여름휴가 기간과 여행경비 부담으로 인해 장거리 해외여행은 실행하는데 어렵기 대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휴가기간으로 2~4일(56%)을 선택했고 휴가비용(1인당 기준)은 50~100만원(36%)과 30~50만원(28%)에 집중됐다.

한편, 현대엠엔소프트 경영기획팀 서근원 팀장은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소중한 휴식의 시간인 만큼 잠시나마 업무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 간 동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회사에서도 유쾌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소프트한 소통 통로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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