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진:카카오]
박람회장 현장 [사진:카카오]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민관 협력 사례를 공개한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공동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2023 디지털플랫폼정부 엑스포-정부혁신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행사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한 박람회로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혁신 기술 및 공공업무 서비스 혁신 사례를 보유한 30개사가 참가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민관 협력 성과와 공공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먼저 카카오브레인은 23일 첫날 오후 ‘칼로로 그리는 공공 서비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칼로(Karlo)는 카카오브레인의 이미지 생성 모델로 2.9억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6개사는 기술과 일상이라는 공통 주제 하에 ‘모두의 일상이 되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제목으로 카카오타운 부스를 마련했다. 각 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시연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을 활용한 전자서명, 전자증명서, 출입 QR 서비스 등을 전시∙시연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간편하고 안전한 전자서명 서비스와 각종 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손쉽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는 전자증명서 서비스 시연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자증명서 및 전자증명서 기반의 톡학생증 발급 체험과 카카오 부스 뒤편 무인 자판기에서 카카오톡 출입 QR 서비스를 활용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이 쉬워지는 일상'이라는 주제 아래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KTX 및 SRT 통합연계 예매 시스템 등 완성형 MaaS 앱 ‘카카오 T’ 하나로 연결되는 편리한 이동 경험을 소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칼로(Karlo)로 그리는 AI 프로필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칼로 카카오톡 채널에 직접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고 AI 프로필을 생성하는 형식이다.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준비했다. 카카오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원하는 풍경과 계절, 화풍 등을 직접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가능하다.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하면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를 필두로 안전하게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기업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혁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 전반에 대해 선보였다.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하여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와 모바일로 대환 대출 상품 비교∙기존 대출 상환∙신규 대출 및 실행이 가능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연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소비자의 실질적 이자절감 혜택 제공을 목표로 한 정부의 혁신금융 사업의 일환으로 선보인 서비스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모바일 초개인화 건강관리와 당뇨 관리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부스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동된 초개인화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를 선보였다. 파스타는 내년 2월 1일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넥스트 팬데믹 대응 특별 부스를 따로 마련해 원격 중환자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협진 시스템 'eICU'도 공개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는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공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에 적극 앞장서고 서비스와 혁신 기술을 공공이익에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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