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가르시아 수세 아태지역 총괄. [사진: 수세코리아]
조셉 가르시아 수세 아태지역 총괄. [사진: 수세코리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픈소스 기반 리눅스 및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인 수세가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태지역 사업 강화 일환으로 한국지사 영업인력도 두배 늘렸다.국내 공공 시장 공략에 필요한 GS 인증도 받았다.

수세는 국내 사업 일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는 플랫폼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보안을 전진배치했다.

조셉 가르시아 수세 아태지역 사업 총괄은 "레드햇은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하는 물결을 잘 타 빠르게 성장했다. 수세는 쿠버네티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네이트브 환경으로 전환되는 흐름에 올라타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이차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는 수세 컨테이너 플랫폼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수세 컨테이너 플랫폼을  확장성 및 신뢰성,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배포성이 뛰어나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형 제약사, 금융사, 제조사들이 수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르시아 총괄은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확산되면서 효과적인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그는 "수세 쿠버네티스 관리 플랫폼인 '랜처(Rancher)는 수십만개, 수백만개에 달하는 컨테니어 기반 앱들에 대한 관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세 역시 레드햇과 마찬가지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구독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가르시아 총괄은 비용 죄적화를 강조하며 "앞으로 2~3년 간 비용 최적화는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 이 부분을 리드해나갈 것이다"면서 "수세 매니저 솔루션은 고객들이 구독 비용을 줄이면서도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수세 매니저는 리눅스 서버 환경을 관리하는 기능으로 수세 리눅스 뿐 아니라 레드햇, 오라클, 센트OS 타사 리눅스 배포판들도 지원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보안도 가르시아 충괄이 한국 시장 공략과 관련해 강조하는 키워드다. 이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보안 플랫폼인 뉴텍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세에 따르면 뉴벡터는 소스코드 단계에서 앱이 배포돼 실행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컨테이너 보안과 관련한 라이프 사이클 전체를 커버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무엇인가로 인해 컨테이너가 오염돼 보안 위협이 발생하면, 정상화될 때까지 격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정책, 컴플라이언스와 위반되는 접근은 차단할 수 있다.

가르시아 총괄은 "기존 IT환경은 보안 담당자들 입장에선 눈에 보였는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은 다르다. 컨테이너 보안은 보이지 않은 가상 환경에서 다뤄져야 한다. 뉴텍터는 컨테니어 앱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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