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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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의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AI를 활용해 운영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들이 워크데이의 새로운 AI 제품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어크데이는 AI를 사용해 몇 분 만에 작업 설명과 성과 리뷰를 생성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공개했다. 이는 향후 몇 달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칼 에센바흐는 "직원이 100명인 회사에서 직무 설명 작성에 7시간이 걸린다면 총 700시간이 걸린다"며 "이제 2분이면 된다. AI를 사용하면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에센바흐는 이러한 도구를 통해 인력 필요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봤다. 그는 "AI의 약속은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일이다. 기존 인력에서 생산성 향상을 얻으려면 더 적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현재 독일 도이체방크가 AI 봇을 사용해 고객 브리핑을 작성하는 등 인력 혁신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AI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AI가 지루한 작업 중 일부를 제거해줌으로써 근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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