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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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매년 9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술하는 도중 심장마비가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썬(The Sun)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연구진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6월 NHS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수술 도중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10만명 중 1명의 확률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약 300개의 병원에서 900건 이상의 심정지 사례를 찾았고, 881명의 환자 정보를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심장마비를 겪은 경우보다 생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분석 결과, 75세 이상 노인과 외상 수술 환자가 전신 마취 중이나 직후에 심정지가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에 참여한 피오나 도널드(Fiona Donald) "매년 수백만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고 있으며 심장 마비 위험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팀 쿡 브리스톨 대학 교수는 "수술 중 심장마비에 걸린 환자들의 80%가 다시 살아났고, 그 중 절반 이상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심장 마비가 발생한 환자 중 23%가 회복해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0년 동안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그동안 나이가 들고 건강이 나빠져 심장 마비를 포함한 주요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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