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 iOS 간 공유가 가능해진 디지털 키2 서비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안드로이드 OS, iOS 간 공유가 가능해진 디지털 키2 서비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동차연결컨소시엄(CCC)과 피라컨소시엄이 협력해 초광대역(UWB) 연결을 위한 산업 표준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차량 디지털 키가 더욱 널리 확대될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CCC는 애플, 삼성, 샤오미 및 주요 자동차 회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피라컨소시엄은 애플, 구글, 시스코, 삼성, 퀄컴 등을 고객으로 보유한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JUMPWG'(Ultra-wideband MAC PHY Working Group)이라는 작업 그룹을 결성해 CCC 디지털 키의 UWB 기술의 장기적인 상호 운용성과 확장성을 확립해 보다 광범위한 채택을 장려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애플의 무선 시스템 엔지니어가 이끌 예정이다. 공동 목표는 모든 휴대폰 및 자동차 제조업체가 동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표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CCC의 디지털 키는 저에너지 블루투스와 UWB, 근거리무선통신(NFC)를 통해 휴대폰과 자동차 간 통신을 주고받는다. 일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는 이 기술로 운전자가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자동차의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태그에 UWB를 사용하는데, 이 기술은 보다 정확한 위치 인식을 가능케 해 정밀 검색과 같은 기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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