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청소년 10명 중 9명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 조사 결과, 미국 10대 사이에서 아이폰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 진행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10대 중 87%가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으며, 88%는 다음 휴대폰으로 아이폰을 살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애플 iOS만의 아이메시지 기능 때문일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iOS 사용자로만 구성된 그룹 채팅에 참여하면 아이메시지 기능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종단 간 암호화, 읽음 확인 및 입력 표시, 고품질 이미지 및 비디오 등의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채팅은 파란색 말풍선의 아이메시지와 다르게 녹색 말풍선으로 구별된다.

그런데 차세대 문자메시지 규격인 RCS를 사용하면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모두 일반 초록색 말풍선 채팅이 적용된다. 그럼에도 미국 청소년들은 아이폰을 선호하고 있는데, 이는 에어팟, 애플워치 등의 애플 생태계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폰아레나는 애플 외 업체들이 청소년 사이에서 아이폰의 인기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이들이 자라서도 아이폰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