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프렌즈' 속 매튜 페리와 코트니 콕스 [사진: NBC]
시트콤 '프렌즈' 속 매튜 페리와 코트니 콕스 [사진: NBC]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나카를 연기했던 코트니 콕스가 매튜 페리의 사망에 대해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14일(이하 현지시간) 콕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리와 함께한 에피소드 장면을 게시했다. 영상은 당시 친구였던 챈들러(매튜 페리)와 모니카(코트니 콕스)가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을 담았다. 콕스는 "나는 매티(매튜)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너무 감사했고 매일 당신을 그리워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콕스는 "원래 챈들러와 모나카는 런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지만 이 장면이 방송된 후 시청자 반응이 너무 뜨거워 대본을 수정해 둘의 사랑이 시작됐다"라며 뒷이야기를 남겼다. 

페리는 지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NBC 방송에서 방영된 시트콤 '프렌즈'에서 주연 챈들러 빙 역을 소화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랬던 페리는 지난달 28일 5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페리의 장례식은 지난 3일 오후 미국 LA 할리우드 힐스 인근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렸다. 페리가 가는 마지막 길에는 콕스를 포함한 '프렌즈' 동료 배우들이 끝까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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