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3 산학협력 EXPO’에서 청소년 대상 AI·로봇코딩 체험교육과 일반인 대상 첨단로봇 강연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2021년부터 초중고 학생, 대학생, 재직자 및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첨단로봇 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청소년 AI로봇코딩 및 체험교육’은 어은초, 어은중 등 대전지역 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해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한 로봇 제작 △블록코딩을 통한 게임 제작 등을 통해 로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학과 김지영 교수의 로봇체험교육 및 현장지도로 진행됐다. 

대전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학생,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능형로봇과 우주탐사로봇이라는 주제로 첨단로봇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미국 나사(NASA) 전임연구원 출신의 지능로봇 전문가인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염기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직접 나사(NASA)에서 수행했던 화성탐사 로봇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탐사로봇의 구동원리와 핵심기술에 관한 내용을 청중들과 함께 공유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8일 2023 산학협력 EXPO에서 개최한 ‘청소년 AI로봇코딩 및 체험교육’. 김지영 한양대 에리카 교수가 학생들의 로봇제작과 코딩을 지도하고 있다.(사진=한양대 제공)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8일 2023 산학협력 EXPO에서 개최한 ‘청소년 AI로봇코딩 및 체험교육’. 김지영 한양대 에리카 교수가 학생들의 로봇제작과 코딩을 지도하고 있다.(사진=한양대 제공)

이번 AI로봇코딩 체험교육을 이수한 안수진 학생(어은중학교 1학년)은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AI로봇코딩과 로봇제작 시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현실로 구현해 줄 수 있는 미래 기술과 로봇을 배우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교육 참석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대상의 로봇체험교육을 총괄한 김지영 한양대 에리카 교수는 “학생들의 눈과 표정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로봇분야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더 발전된 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수혜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은 “사업단은 앞으로 청소년, 대학생, 재직자 및 성인 학습자들에게 첨단로봇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협업하여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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