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한 ‘제3회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이 9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국민 모두가 하나되어 정보보호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이버 국가를 이루어 나가자는 취지로 관계부처와 정보보호 업무 종사자 등 모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여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국방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이다. 

▲ 최문기 미래부 장관(왼쪽에서 8번째)이 정보보호 유공 포상자들과 기념촬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미래부)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 영상 메세지를 통해 “정부는 국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정보보호에 적극 앞장설 것이다”며 “산ㆍ학ㆍ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정보보호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원동호 교수(홍조근정훈장)와 주식회사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이사(산업포장)를 비롯한 11명과 3개 단체에게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정부는 정보보호 중요성을 국민 모두에게 널리 알리고, 실천을 확산시키고자, 개그맨 조윤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념식 부대행사로 함께 개최된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에는 30여개의 주요 정보보호 기업과, 전국대학 및 대학원 정보보호 유관분야 전공학생 800여명이 참가했다.

참여기업은 닉스테크, 마크애니, 소프트포럼, 시큐브, 시큐아이, 안랩, 에이쓰리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 이스트소프트, 큐브피아, 파수닷컴, 퓨쳐시스템 등이다.

정보보호 연구성과물 및 우수 제품 전시회에는 비정상 트래픽 탐지 및 대응기술 등 8개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성과 발표와 9개 보안기업의 제품이 전시됐다. 국내 정보보호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미래부는 설명했다.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에서는 ‘Security First : 보안이 우선인 사이버 안심 국가’를 주제로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이버물리시스템 환경하의 정책, 협력 등 주요이슈를 논의했다.

고려대학교 안문석 석좌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바람직한 정보보호문화 확산 방안을 제시하고, 유럽위원회 앤소피 론런드 정책 담당관은 “EU 정보보호 정책 및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정부는 정보보호 행사를 통해 정보보호의 인식을 높이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 정보보호유공 정부포상 명단 (자료 제공 = 미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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