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글로벌기업가센터(센터장 류창완)가 지난 25일 주최한 ‘제 19회 한양기업가포럼 & 멘토링 카페 5색 5감 Startup Talk ! Talk!'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D.CAPM)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창업을 하는데 있어 이론이 아닌 실전에 초점이 맞춰져 참석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창업에 관심 있는 150여명의 학생과 일반인이 지식도 공유하고 네트워킹도 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이나리 D.CAMP 센터장의 특별강연이었다. “스타트업의 브랜드 빌딩 C,S,R에 집중하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스타트업은 회사나 CEO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캐릭터, 스토리, 성과(결과)라는 3가지 측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강연 요지다.

2부는 포럼 제목대로 5가지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됐다. △ 최근 IT트렌드인 웨어러블의 수익
모델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 △한양대 출신 스타트업 3인방인 김동환 백패커 대표, 임준원 내일비 대표, 신혜성 와디즈 대표의 토크쇼 △인기 팟 캐스트인 ‘쫄지말고 투자하라(쫄투)’ 라이브 방송, △투자자와 친구 맺기 멘토링 시간 △송현인베스트먼트에서 준비한 ‘우수 스타트업 비공개 IR 행사 등이 바로 그것.
최신 IT트렌드인 웨어러블 컴퓨터의 수익모델 관련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김태진 선임연구원(KT경제경영연구소)은 “삼성, 구글, 애플 등이 경쟁적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 분야에서 ‘즉각적 인지 기능’이 기업간 경쟁과 대중화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양대 출신 3인방 스타트업 대표들의 진솔한 창업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 대표들은 “지금이 창업 적기라고 할 수 있다”면서 “창업이 무엇보다 어려운 과정이기에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행사 참가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엔젤투자자와 성공한 CEO와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창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선배 CEO의 경영 노하우를 후배들이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누구든 멘토와 멘티로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구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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