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2023 산학협력 엑스포가 열리는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창업 아이디어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두산로보틱스와 HD현대로보틱스가 후원하며 지능형로봇 컨소시엄 참여대학들의 창업클럽들이 경연해 우수팀을 선정하는 창업 아이디어 통합 경진대회로 8일 열렸다.

경진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참여대학인 한양대 에리카를 포함한 광운대·국립부경대·상명대·조선대·한국공대 등 총 6개 대학 학생 창업팀이 최종 창업아이템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경진대회에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응급구조로봇, 건물용 군집 청소로봇 등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으며, 이를 창업 아이템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2023 창업 아이디어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한 후 수상한 학생 창업팀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2023 창업 아이디어 통합 경진대회’를 개최한 후 수상한 학생 창업팀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제공)

경진대회 수상작은 △자율주행 응급구조로봇(한양대학교 ERICA, Crov팀)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광운대학교, 노드 로보틱스팀) △자율주행 전문교육 플랫폼(국립부경대학교, Rainbow Dice팀) △스마트팜 개발 키트(상명대학교, 새싹팀) △드론을 활용한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조선대학교, NGH팀) △건물용 군집 청소로봇(한국공학대학교, 트레이서)이다. 선정된 총 6개 수상팀에게는 지능형로봇 컨소시엄 참여대학 7개교의 사업단장 공동 명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한양대 에리카 로봇공학과 교수)은 “학생 창업팀 모두 아이디어 연구과 창업 아이템 개발에 수고가 많았다”며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트렌드 강의 및 창업활동 공간대여 등 지원을 통해 실제 창업으로 연결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