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앱과 카카오톡 [사진:셔터스톡]
네이버앱과 카카오톡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행정안전부는 해당 발급기관이나 정부24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학교생활기록부, 화재증명원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4종의 전자증명서를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네이버앱, 카카오톡 등 민간 모바일앱으로 신청‧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발급받을 수 있게 된 전자증명서는 학교생활기록부(초중고, 대입전형), 화재증명원, 여권정보증명서, 소득확인증명서(청년형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가입 및 과세특례신청용) 등이다.

행안부는 자신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를 SNS에 인증하는 열풍으로 발급 수요가 급증한 학교생활기록부와 화재피해 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화재증명원, 신분증 미지참 시 활용 가능한 여권정보증명서, 연령과 소득에 따른 금융상품가입 시 필요한 소득확인증명서를 모바일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다만 카카오톡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여권정보증명서는 현재 서비스 중이나 그 외 화재증명원, 소득확인증명서는 12월 서비스 예정이다.

모바일 전자증명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국민연금납부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대학생 취업 및 학자금 대출, 소상공인 지원, 대출, 통신기기 가입·해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처리 시 종이 증명서 대신 널리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접종증명서 발급을 계기로 활용빈도가 급격히 높아졌고,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네이버앱, 카카오톡에서 전자증명서 서비스가 이루어지면서 활용도가 높아졌다.

신용식 행안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국민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모바일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를 더욱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발급종수 및 대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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