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전자가 태블릿PC 보급화를 위한 첨병을 내세웠다. 좀 더 저렴한 가격의 G패드 3종을 선보였다. 7인치 모델 22만9000원부터 8인치와 10.1인치 등으로 구성됐다.

▲ LG전자 G패드 (사진=LG전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G패드 시리즈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LG전자는 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용에 적합하면서도 실용적인 태블릿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이번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G패드 시리즈는 ‘G패드 7.0’, ‘G패드 8.0’, ‘G패드 10.1’ 등 3종의 보급형 제품으로 구성됐다. 곡면형태의 매끄러운 유니바디 디자인을 채택했다. IPS LCD 1280x800 해상도를 갖췄다. 두뇌는 퀄컴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전략 스마트폰 ‘G3’에 탑재된 주요 기능들을 그대로 가져왔다. ‘노크코드’는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태블릿 제품의 특성을 반영해 최대 4명의 사용자가 서로 다른 노크코드 패턴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듀얼 윈도우’는 태블릿 화면을 상하로 나눠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QTV 2.0’은 실시간 TV, 무료영화, 키즈 콘텐츠 등의 VOD 서비스를 지원한다.

‘Q페어 2.0’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태블릿으로 통화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고 답장까지 보낼 수 있다. ‘퀵메모’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어느 쪽에서도 메모를 볼 수 있다.

G패드는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손을 펴고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동으로 촬영하고, 화면 터치 한 번이면 초점을 잡고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태블릿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G패드 일레븐’ 체험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LG베스트샵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허재철 상무는 “새로운 G패드 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태블릿 시장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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