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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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KB증권이 자사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KB M-에이블(able) 접속 방식을 개선했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9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 234만 명을 달성한 KB M-에이블은 주식, 파생상품, 유가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KB증권은 AWS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MZ세대 중심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트레이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SNS를 통해 주식 정보를 공유하며 자산을 키우는 투자자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실시간 주식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 주문을 보다 신속히 처리할 필요성에 주목했다.

이에 KB증권은 AWS 트랜짓 게이트웨이(Transit Gateway)를 활용, 중앙 허브를 통해 아마존 VPC(Virtual Private Cloud)와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연결했다. 

이를 통해 KB증권 네트워크를 간소화하고 고확장성 클라우드 라우터 역할을 수행해 지연 시간을 5.7밀리 초 이내로 단축시켜 거래 속도를 끌어올렸다고 AWS는 전했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시작함에 따라 한국 금융 산업 환경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AI/ML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술은 국내 금융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민첩성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KB증권은 혁신의 중심에 클라우드를 두는 디지털 전환 비전을 채택했으며, AWS 새로운 플랫폼은 고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안전하며 신속한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KB증권이 생성 AI와 머신러닝 서비스를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더 혁신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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