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비지오 캐러밴(Caravisio Caravan) [사진: luxatic.com]
카라비지오 캐러밴(Caravisio Caravan) [사진: luxatic.com]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회사 크나우스 타버트(Knauss Tabbert)가 고급 요트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캐러밴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썬에 따르면 카라비지오 캐러밴(Caravisio Caravan)이라는 캠핑카의 크기는 30피트(약 914cm)로 최대 2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디자인 및 제작에만 2년이 소요됐으며, 날렵한 디자인 덕분에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을 자랑한다고 한다. 전면에 침실이 배치돼 있고, 바로 옆에 대형 욕실이 있다. 내부의 싱글 침대는 더블 침대로 꺼낼 수 있으며, 작은 주방 공간 옆에 소파 공간이 배치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차량 중앙에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완전히 투명해지는 반투명 스마트 유리 이중창 슬라이딩 도어가 있다. 창 옆에는 가느다란 검정색 식탁이 놓였고, 좌석 위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채워져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후면에는 전기 자전거 충전 공간이 있고, 개방식 데크가 특징이다. 내장된 와인 쿨러 칸은 최신식 오븐 옆에 위치하며, 최대 4병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영화 시청을 위한 시네마 공간도 갖추고 있다. 

크나우스 타버트는 사용자를 위한 앱도 개발했는데, 이 앱은 캐러밴의 조명과 소리,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최신 지문 인식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했으며 개발 비용은 무려 8만파운드(약 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원격 제어 조명 및 첨단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시설을 갖춘 덕분에 카라비지오 캐러밴의 가격은 50만파운드(약 8억원)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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