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Z 450e 전기차 [사진: 토요타]
렉서스 RZ 450e 전기차 [사진: 토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 등록 대수가 대폭 증가했다는 소식이다. 

올해 9월까지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경차 등록 건수는 135만4032대로, 이는 1년 전보다 14.3% 증가한 수치다. 시장은 지난해 이후 약간의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3분기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 등록대수는 약 11만5690대로,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라고 한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는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의 데이터를 인용, 특히 플러그인 전기차의 판매 증가율이 일반 시장을 크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순수전기차(BEV) 등록대수는 지난해 대비 56% 증가한 10만597대로, 시장의 1/5 이상을 차지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 등록도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1만5093대를 기록했다. 반면 비충전식 하이브리드는 판매량 측면에서 순수 전기차에 크게 뒤처진 상황이다. 

아울러 테슬라는 올 3분기 6만건 이상의 신규 등록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70314건의 토요타가 1위를 차지했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테슬라의 점유율은 2분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현재 테슬라는 BEV 부문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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