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 전용 컨트롤러 [사진: 메타]
메타 퀘스트3 전용 컨트롤러 [사진: 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신형 퀘스트3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출시한 가운데, 컨트롤러 동작 트래킹 성능에 사용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이다. 

1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일부 퀘스트3 이용자들이 "퀘스트2보다 컨트롤러 동작 트래킹 성능이 떨어진다"라는 불만을 제기했다. 일부 사용자는 퀘스트3를 반품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사용자는 메타 커뮤니티에 "고릴라 태그 VR 게임에서 공을 던지거나 잡을 때 컨트롤러 트래킹이 끊긴다"며 "특히 달리기, 점프, 오르기 등 팔을 움직여야 하는 VR게임을 할 때 문제가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게임 외 비트 세이버, 슈퍼내추럴, 테니스 이스포츠 등 다른 VR 게임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추가 액세서리를 컨트롤러에 연결했을 때 해당 문제가 두드러진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게임 개발자는 컨트롤러 트래킹 문제가 컨트롤러의 LED 배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대해 메타 지원팀은 고릴라 태그, 슈퍼내추얼 등 게임 타이틀과 협력해 컨트롤러 성능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선 사항 중 일부가 향후 SW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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