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24억원의 자사주를 소각 계획을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날 공시한 것으로 소각 주식은 보통주 29만9011주이며, 소각 예정일은 이달 15일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공시하며 24억원(주당 50원)의 자사주 취득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자사주 취득 및 의무 보유기간 6개월이 경과됐고,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자사주 취득·소각 절차가 정상적으로 종료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유통 주식수를 감소시켜 주식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자사주 취득 공시 당에는 시가배당율 4.08%에 해당하는 주당 350원(167억원)의 현금배당을 동시에 발표하며 주당 총 400원 상당의 주주환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누적금액 약 2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TPS(위성방송+알뜰폰+인터넷 결합)가입자 순증 및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스카이라이프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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