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테크 김보규 대표가 공명전 오프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하포테크 김보규 대표가 공명전 오프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개별 3PL 창고를 IT 기술로 연결한 합포장 구현으로 실제 배송비를 절감하며 박스포장재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풀필먼트(Cloud Fulfilment)’ 업체 하포테크가 공명파트너즈가 주최한 제5회 공명전에서 최종 우승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명전은 개인 엔젤투자자들이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투자하는 투자 프로그램으로 공명파트너즈 심사역과 함께 다수 엔젤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 기업과 온오프라인 IR, 질문과 답변 등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우승 기업에는 공명파트너즈가 엔젤 투자자들과 함께 조성한 펀드로 투자를 완료하며 연내 집행 예정이다.

하포테크에 따르면 클라우드 풀필먼트는 IT 기반으로 개별 풀필먼트 창고를 연결, 상품을 하나로 포장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개념이다.

이커머스 박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쓰레기 배출 감소와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제공함은 물론 이커머스 플랫폼이 대규모 물류투자 없이도 배송원가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보규 하포테크 대표는 “처음에는 엔젤 투자자들 선호도가 매우 낮았지만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클라우드 풀필먼트 사업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일반 소비자들이기도 한 엔젤투자자들을 통해 배송비 절감은 물론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종이 박스 소비량 감소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클라우드 풀필먼트를 도입한 중소형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연결가능한 2억개 가량 상품류를 입점시켜  동반 성장하는 모델을 가속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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