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사진: 셔터스톡]
엔비디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반도체 디자인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31일 야후뉴스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칩은 업계에서 가장 복잡한 회로로 구성된 칩 중 하나이며, 챗GPT와 같은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최근 연구에서 엔비디아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자사의 30년 치 칩 설계 데이터로 보완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다양한 경험을 응답에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챗봇에 회사 관련 특정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평범한 챗봇이 고급 챗봇보다 더 정확해질 수 있음을 드러낸다. 엔비디아는 이 방법으로 시스템 비용도 조절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빌 달리(Bill Dally)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는 "많은 선임 디자이너들이 후배 디자이너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후배 디자이너가 챗봇에 질문을 함으로써 선임 디자이너는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AI를 사용해 코드를 생성하는 기능도 선보였는데, 빌 달리 수석 과학자는 "여기서 우리의 목표는 프로세스 자동화나 인력 대체가 아닌 우리가 보유한 인력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초능력을 찾는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