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반려인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사진: 셔터스톡]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반려인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반려동물을 동반해 해외로 나가려는 반려인의 주요 궁금증을 모아 종합적으로 정리한 주요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기준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

26일 공개한 안내서는 '강아지·고양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와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서식 모음' 등 모두 2권이다. 또 검역증명서 발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27개국 자료가 담겼다.

제1권에는 반려동물과 해외여행 준비과정, 검역 절차 질의·답변(Q&A),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정보 등이 수록됐다. 제2권은 동물 검역 신청서, 위임장, 반려동물 예방접종 및 건강증명서 등 검역 기관에 제출할 서류의 작성 요령과 견본, 국가별 제출 서식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출국하길 원하는 반려인은 방문할 여행지에 맞게 관련 자료를 찾아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나라마다 규정이 복잡해 반려동물과의 동반여행을 포기하거나 별도 비용을 들여 검역 대행업체에 맡기곤 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종합 안내서 발간을 통해 반려인의 반려동물 동반 해외여행 준비에 편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합 안내서는 검역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하는 큐알(QR) 코드 스탠드 제작과 배포 등을 추진한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종합 안내서 발간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반려인들뿐 아니라, 관련 서류를 발급하는 동물병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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