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시험 중인 도로 무선 충전 시스템 [사진: 도쿄대학교]
주행 시험 중인 도로 무선 충전 시스템 [사진: 도쿄대학교]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도쿄대학교와 지바대학교가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 브리지스톤, 덴소 등 9개 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도로 무선 충전 시스템을 지바현 카시와시에서 시험 중이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도쿄 대학교는 이동 중 전원 공급 장치 시스템을 개발을 담당했다. 도쿄대 연구진은 도로 표면 아래에 무선 충전기 코인을 매설한 후 차량이 이동하거나 정지 상태일 때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 

무선 충전 속도는 10초 충전으로 약 1km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도로 무선 충전 시스템은 현재 BMW,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차량을 개조해 시험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도쿄대 측은 교통부의 지시에 따라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 무선 충전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시험이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면, 전기차 충전소뿐만 아니라 도로에서 손쉽게 전기차를 충분할 수 있는 시개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테크레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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