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단장  박태준)은 지난 10일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위탁교육기관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안산 교육센터를 공식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양대 에리카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지능형로봇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주관대학이자 고용노동부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정한 지능형로봇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이다.

이번 교육센터는 협동로봇 분야 국내 1위인 두산로보틱스와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 경기테크노파크(원장 유동준)가 협력해 협동로봇 분야 종사자·로봇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해 관련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한양대 에리카,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0일 협동로봇 위탁교육기관 제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KTL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10일 협동로봇 위탁교육기관 제휴협약식에서 협약을 체결한 후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KTL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한양대와 업무협약 및 교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안산시 일대를 비롯한 경기지역의 로봇산업 발전 및 로봇 인재양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로봇시티안산 구축의 일환으로 한양대 에리카 등과 함께 지능형로봇 테스트베드를 시범 구축하고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2층에 협동로봇실습실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안산시는 첨단제조·로봇 등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동력을 발굴, 안산을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며 한양대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장(로봇공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협업하게 되어 무한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협동로봇 시장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해 보다 체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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