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달리오(Ray Dalio) [사진: 플리커]
레이 달리오(Ray Dalio) [사진: 플리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헤지펀드의 전설로 통하는 투자가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그리니치 경제 포럼에 참석해 미·중 관계와 경제 위기론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 달리오는 날로 악화하는 미·중 관계에 대해 "위험 경계선에 도달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쟁은 불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반도체 등 경제와 지정학적 요소를 고려할 때 미국과 중국이 화해할 수 없는 차이점을 지니고 있다"면서도 "정치적인 관점에서 전쟁 가능성을 거론하지만, 실제 일어날 사건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두 나라 간의 전쟁은 경제적 및 정치적 파괴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누구도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다만 레이 달리오는 "미·중 대립이 앞으로 5~10년 동안 지속되고, 아마도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로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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