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LTE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큰 폭으로 향상시키는 ‘업링크 콤프’ 기술을 노키아솔루션&네트웍스(NSN), 에릭슨과 함께 개발하여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다운로드는 물론이고 SNS를 통해 사진이나 영상을 곧바로 올리거나, 클라우드 서버에 특정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는 등 데이터 업로드 속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KT는 이에 글로벌 통신 장비 업체인 NSN, 에릭슨과 손잡고 데이터 업로드 전송 속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 사진제공 = KT

LTE-A의 주요기술 중 하나인 업링크 콤프 기술은 단말이 가장 좋은 전송환경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 기지국들이 서로 협력하면서 최적의 전파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간 간섭을 줄이고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KT는 지난 1월부터 NSN, 에릭슨 등과 공동으로 업링크 콤프에 대한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실제 대전/대구 지역 NSN/에릭슨 LTE망에서 업링크 콤프 현장 시험을 통해 기지국 경계지역에서의 단말 업로드 전송속도가 최대 52% 개선됐다.

서창석 KT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은 “데이터 전송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해 TM-9 기반의 양방향 콤프 기술을 개발에 이어 업링크 콤프 기술을 상용화 했다”며 “올해 안으로 전국에 걸쳐 모든 LTE 망에 업링크 콤프 기술이 적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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