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위성 유로파 [사진: 나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 [사진: 나사]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목성의 얼음 위성 유로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여러 화학물질을 발견했다고 2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보도했다. 

이날 국제 학술지 제임스 웹(JWST)의 연구에 따르면 달 유로파에 있는 얼음 껍질 아래 바다에서 이산화탄소가 발견됐다. 

연구진은 제입스웹의 근적외선 카메라와 분광기 장비를 이용해 혼돈지형의 타라레지오라는 지역에서 이산화탄소가 풍부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의 행성 지질학자인 에밀리 마틴(Emily Martin)은 "날씨가 따뜻해졌을 때 타라레지오 지역 얼음층에 균열이 생겨 지하 바다의 물이 표면 위로 올라오고 다시 차가워져서 얼음물 같은 지역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 지역에 소금이 있다는 증거도 발견했는데, 이는 실제로 바닷물이 달 표면까지 올라갔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유로파에 있는 물질은 태양계 물체 중 하나로, 잠재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추측됐다. 

관련해, 지난 4월 유럽 우주국은 달 가니메데, 칼리스트, 유로파를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목성 얼음 위성 탐험가를 보냈다. 나사의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은 오는 2024년 이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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