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런던의 퀸메리대학교 연구진이 전자담배와 흡연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전자담배 사용이 반드시 흡연으로 이어지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썬(The Sun)에 따르면, 연구진은 영국과 미국, 호주를 포함한 영미권 국가에서 지난 2004년부터 2019년까지 흡연과 전자담배 사용률을 비교했다.
퀸메리 대학의 피터 하이젝(Peter Hajek)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전자담배와 기타 니코틴 제품에 대한 접근이 흡연을 촉진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하이젝 교수는 "오히려 실제 담배와 전자담배가 경쟁하고 있다는 징후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자담배가 흡연율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장기간의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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