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기가 캐스팅 공정 [사진: 토요타]
토요타의 기가 캐스팅 공정 [사진: 토요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토요타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 라인과 신기술 몇 가지를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새로운 생산 라인의 특징 중 하나는 토요타가 지난 6월 발표한 기가캐스팅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제조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소요 시간이 24시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토요타의 새로운 전기차용 모듈식 구조와 자체 추진 생산은 공정의 절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전면, 중앙, 후면의 3부분으로 구성된 모듈식 구조를 사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요타는 독자적 분석 기술로 불량품 개수도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라인의 사진도 공개했는데, 이는 고급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오는 2027년에서 2028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시장에 내놓을 목표다. 

사토 코지 토요타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6년까지 10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하고, 이후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토요타가 판매량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임에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테슬라에 비해 극히 일부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토요타가 전기차 측면에서 경쟁사를 따라잡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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