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 에리카캠퍼스 지능형로봇사업단(단장 박태준)은 '2023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과학축제’ 현장에서 청소년을 위한 첨단로봇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는 안산만의 브랜드 축제로, 로봇·우주공학과 같은 미래 과학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과학 축제의 장으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한양대 에리카는 로봇시티안산 구축사업과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플랫폼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의 지능형로봇 K-디지털훈련센터를 소개하고 안산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심과 미래 직업에 대한 기초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첨단로봇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개최된 '2023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현장에서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구동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지난 16일부터 이틀동안 개최된 '2023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현장에서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구동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양대)

이번 로봇체험 행사에는 총 4개 부스, 30개석 이상으로 구성된 큰 규모로 설치 운영하여 시간당 30명 이상이 로봇 조립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틀동안 초중고 학생 554명과 학부모들이 로봇체험 부스 현장을 방문했고, 학생들이 직접 조립하고 실습한 로봇은 자신이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체험행사에는 내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 등 다문화 가정들의 아이들도 많이 참여하여 다양한 사회적 계층을 대상으로 로봇의 구동 원리를 체험,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박태준 한양대 에리카 지능형로봇사업단장(로봇공학과 교수)은 “이번 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를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로봇을 직접 만져보고 동작시켜 볼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제공하겠다”며 “초중고학생, 대학생, 청년 구직자, 안산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로봇 등의 첨단분야의 다채로운 체험활동 및 로봇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디지털 플랫폼사업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디지털·그린 전환을 선도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디지털 융합 훈련 시설과 장비를 구축·공유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등과 연계해 수준별 맞춤형 디지털 융합 훈련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양대 에리카는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두산로보틱스와 업무 협력을 체결했으며, 지난 2월 지능형로봇 첨단산업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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