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애플이 18일(현지시간) 아이폰 XS 및 후속 기종들을 상대로 iOS 17를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iOS17은 커뮤니케이션 앱 업데이트, 에어드롭을 이용한 보다 쉬운 공유, 스마트해진 텍스트 입력 등과 같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iOS17을 통해 사용자들은 페이스타임으로 영상 및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상대방이 페이스타임 전화를 받지 않으면 하고자 했던 말을 영상 또는 음성 메시지로 남겨 공유할 수 있다. 전면 또는 후면 카메라로 영상 메시지를 기록하고 영상효과도 활용할 수 있다.

스티커 경험도 새로워졌다. 사용자들은 사진 속 인물, 동물, 물건 등 대상을 탭하여 분리하면 라이브 스티커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브 스티커, 미모티콘, 애니모티콘, 이모티콘 스티커 그리고 서드파티 스티커 팩을 포함한 사용자 모든 스티커를  한곳에 모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네임드롭(NameDrop)은 새로운 에더드롭(AirDrop) 공유 방식으로 서로의 아이폰을 가까이 대거나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가져다 대면 연락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할 때마다 사용자 이름 및 연락처 포스터가 자동으로 전송되고 이와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연락처 혹은 이메일 주소를 선택할 수 있다. 에어드롭을 이용해 연락처를 공유하거나 쉐어플레이(SharePlay)를 시작해 함께 음악을 감상하고 영화를 시청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애플은 전했다.

이외에도 iOS17은 자동 수정 기능도 업데이트됐다. 자동 수정 기능은 영어, 불어 및 스페인어 키보드 새로운 언어모델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게 오류를 수정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스탠바이 기능은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아이폰을 가로로 놓고 충전 중일 때에도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면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 사용자들은 18일부터 월 4만4000에 6TB 및 월 8만8000에 12TB 새 아이클라우드플러스 요금제를 구독할 수 있다. 이들 요금제는 고화질 사진 및 4K 영상으로 아이폰 카메라 경험을 강화한 아이폰15와 아이폰 15 프로 모델에 탑재된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기능에 어울린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iOS17, 아이패드OS 17 및 워치OS 10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에는 정신건강, 시력 건강 등 새로운 건강 기능들도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