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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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원이 주요 빅테크 기업 CEO를 초청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시장 변화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클린테크니카는 와이어드 보도를 인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리즈 슐러 AFL-CIO 노동연맹 회장 등이 대상이었다고 전했다.

초청 인사는 60명이 넘는 상원의원을 대상으로 간담회 형식의 학습 시간을 가졌으며. 시기와 내용, 형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청문회 성격은 아니며 AI 발전으로 말미암은 산업 변화와 규제 이슈에 대해 폭넓고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서 숙련 AI 기술자 육성의 필요성, 새로운 AI 담당 기관, 과학기술 연구 투자, 및 표준 확립을 위한 투자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I 분야에 대한 토론과 의견 개진이 심도 있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상원의원과 면담에서 "심판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규제 당국이 기업이 안전하고 대중의 이익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하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그는 "AI는 양날의 검이며, 이번 간담회가 문명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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