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앞으로 미국 맥도날드에서 더 이상 음료수를 리필할 수 없게 된다.
맥도날드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2032년까지 미 전역 매장에서 음료 셀프 리필 기계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장 방문과 온라인 배달, 드라이브-스루 등 모든 서비스에서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른 나라의 맥도날드 매장도 미국과 같은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매장에 방문한 손님들이 셀프 리필 기계를 통해 콜라와 사이다 등 음료를 리필할 수 있었다. 그러다 코로나19가 창궐하며 드라이브-스루와 배달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면서 매장 이용객이 급감했다.
맥도날드의 올해 2분기 매장 앱과 배달 앱 등으로 발생한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은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기간 매출은 14% 증가한 65억달러(약 8조6385억원)였으며, 순이익은 거의 두 배 증가한 23억달러(약 3조567억원)라고 밝혔다.
현지 지역 매체 더스테이트저널-리지스터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등 지역의 일부 매장은 이미 리필 기계를 없앤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맥도날드는 지난 2009년에 음료 리필 서비스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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