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최신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의 내부 프로세서가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
12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이 설계한 새로운 A17 프로 칩에는 6코어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포함된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14 프로 및 프로맥스와 저가형 아이폰15 및 플러스보다 GPU 코어가 하나 더 많은 것이다. GPU 코어의 추가는 그래픽 성능을 향샹시켜 레이 트레이싱과 같은 새로운 게임 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최근 일부 게임 제작자들은 인기 타이틀 게임의 아이폰 버전도 개발했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캡콤의 바이오하자드4 리메이크는 모두 내년 아이폰15 프로에 출시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크리에이티브 스트레티지스의 벤 바자린(Ben Bajarin) 분석가는 "애플은 GPU 업그레이드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이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GPU와 카메라, 칩, 게임은 향후 4~5년간 아이폰을 이끌 차세대 플랫폼이란 설명이다. 또 인텔의 데스크톱 프로세서와 경쟁하기 위한 단계이기도 하다.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는 3나노(nm) 기술로 제작된 최초의 칩이기도 하다.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반도체 노드로, 대만 TSMC에서 제조된다. 애플은 TSMC의 최대 고객이다.
한편 현재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4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칩 제조 공장도 건설하고 있는데, 미국의 반도체 노동력 부족 탓에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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