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병희 객원기자] 한양대학교 에리카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은 부천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과 지능형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산업을 육성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광운대·부천대·상명대·한양대 에리카·부천시·부천산업진흥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기관은 지능형로봇·인공지능·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을 공동으로 개발·활용하고,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천 소재 기업과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공동연구 개발사업 및 인재 보급 활성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상호 정보교류 및 산학협력‧연계 지원 △디지털 신기술 분야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교과목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산업계 현안 해결지원 및 실전형 고급 인재 양성 △각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이다. 

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부천시 로봇인재육성 협약식’에서 한양대 에리카와 부천시, 부천산업진흥원, 부천대, 광운대, 상명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양대 제공)
9일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부천시 로봇인재육성 협약식’에서 한양대 에리카와 부천시, 부천산업진흥원, 부천대, 광운대, 상명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양대 제공)

이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4개 대학은 협약을 체결한 뒤에 초중고 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I·로봇 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양대 에리카 박태준 사업단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이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핵심 요충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사업단은 로봇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로봇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대학생 등 청년, 미취업자, 관련 기업재직자 등을 위한 인공지능과 로봇 관련 산업현장 맞춤형 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세계 로봇시장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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